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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트랙맨 평균 수치 가이드(프로선수와 평균 비교)

by progolftips 2025. 12. 24.

트랙맨과 수치를 표기한 사진

트랙맨은 골프 스윙과 볼 비행을  클럽, 론치, 플라이트 크게 세 영역으로 나누어 총 31가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 중 중요한 몇몇 수치들은 PGA, LPGA 투어 평균과 일반 아마추어 골퍼 평균을 함께 나열해 봄으로써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비교가 가능합니다. 본 글에서는 실제 트랙맨의  평균 수치만을 사용해서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골퍼의 차이를 항목별로 정해 보겠습니다.

클럽 데이터 평균 수치 비교 (Dynamic Loft , Attack Angle , Spin Loft)

클럽 데이터는 임팩트 순간에 클럽의 움직임을 수치로 보여줍니다. 먼저 다이나믹 로프트(Dynamic Loft)는 임팩트 시 실제 로프트 각도를 의미합니다. 드라이버 기준 PGA 투어 평균은 12.8도, LPGA 투어는 15.5도입니다.  아마추어는 5 핸디캡 이하는 13.2도, 10 핸디캡 이하는 14.1도이며, 보기 골퍼는 14.3도, 평균 아마추어(14.5 핸디캡)는 15.1도로 나타납니다. 이는 아마추어일수록 디로프트가 부족해 로프트가 커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택 앵글(Attack Angle)에서도 비교를 해보면 PGA 투어 드라이버 평균은 -1.0도, LPGA 투어는 +3.0도로 나타나며, 6번 아이언은 각각 -4.1도, -2.3도로 높은 다운블로 수치를 보입니다. 아마추어는 드라이버에서도 -1.1도(5 핸디), -1.2도(10 핸디),  -2.1도(보기 골퍼), -1.8도(평균)로 다운블로 성향이 프로보다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드라이버에서 불필요한 스핀 증가와 비거리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스핀 로프트(Spin Loft)는 다이나믹 로프트와 어택 앵글의 차이각을 의미합니다. PGA 투어 드라이버 평균각은 14.7도, LPGA 투어는 15.0도입니다. 반면 아마추어는 5 핸디 15.8도, 10 핸디 17.3도, 평균 아마추어 18.3도, 보기 골퍼 18.2도로 점점 증가한다. 스핀 로프트가 커질수록 스매시 팩터는 낮아져서  임팩트의 차이를 만듭니다.

론치 데이터 평균 비교 (Ball Speed , Smash Factor , Launch Angle , Spin Rate)

론치 데이터는 클럽에서 볼이 출발하는 순간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볼 스피드(Ball Speed)의 경우 PGA 투어 드라이버 평균은 167 mph, LPGA 투어는 139 mph입니다. 일반 남성 골퍼는 5 핸디 147 mph, 10 핸디 138 mph, 평균 아마추어 133 mph, 보기 골퍼 131 mph로 나타납니다. 여성 골퍼 역시 5 핸디 125 mph, 10 핸디 119 mph, 15 핸디 111 mph로 핸디에 따른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스매시 팩터(Smash Factor)는 볼 스피드를 클럽 스피드로 나눈 값으로 효율적인 임팩트를 의미합니다. 드라이버 기준으로 PGA 투어와 LPGA 투어 평균 모두 1.49입니다. 반면 일반 남성 골퍼는 1.45(5·10 핸디), 1.44(평균 아마추어), 1.43(보기 골퍼)로 점차 낮아집니다. 힘이 강하고 약하고 보다는 스핀 로프트와 임팩트 위치의 차이입니다. 가장 쉽게 말해서 얼마만큼 클럽의 중심점에 잘 맞았느냐입니다.

론치 앵글(Launch Angle)은 클럽에서 볼이 출발하는 각도입니다. PGA 투어 드라이버 평균은 10.9도이고, LPGA 투어는 13.2도입니다. 일반 남성 골퍼는 11.2도(5 핸디), 11.9도(10 핸디), 12.6도(평균 아마추어), 12.1도(보기 골퍼)로 나타납니다. 이 차이는 다이나믹 로프트 수치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스핀양(Spin Rate)은 임팩트 직후 볼의 회전량을 의미합니다. PGA 투어 드라이버 평균은 2686 rpm, LPGA 투어는 2611 rpm이다. 반면 일반 남성 골퍼는 2987 rpm(5 핸디), 3192 rpm(10 핸디), 3275 rpm(평균 아마추어), 3127 rpm(보기 골퍼)로 프로보다 높은 수치를 보입니다. 스핀양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비거리 손실과 탄도가 불안정해질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플라이트 데이터 평균 비교 (Height · Landing Angle)

플라이트 데이터는 볼 비행 결과를 보여줍니다. 하이트(Height)는 볼 탄도에서의 최고 높이를 의미합니다. 드라이버 기준으로 PGA 투어 평균은 약 32야드, LPGA 투어는 25야드입니다. 6번 아이언의 경우 PGA 투어는 30야드, LPGA 투어는 25야드로 나타납니다. 이 결과는 볼 스피드와, 론치 앵글, 스핀양 조합의 결과입니다.

랜딩 앵글(Landing Angle)은 볼이 지면에 떨어질 때의 각도입니다. 드라이버 기준으로 PGA 투어 평균은 38도, LPGA 투어는 37도입니다. 6번 아이언은 PGA 투어 50도, LPGA 투어 46도로 나타납니다. 랜딩 앵글이 가파를수록 런이 줄어들기 때문에 거리 컨트롤이 쉬워집니다.

트랙맨 평균 수치를 종합하면 프로선수와 아마추어는 단순하게 스피드가 아니라 로프트, 어택 앵글, 스핀 로프트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볼 스피드, 스핀양, 탄도, 착지각도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아마추어 골퍼는 투어 평균 수치를 참고하여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핸디캡을 먼저 확인하고 핸디캡의 평균 수치가 어느 구간에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